광주 취업자 78만7000 명, 1년 새 2만 명 증가
전남은 취업자·자영업자 모두 줄어 고용 부진
전남은 취업자·자영업자 모두 줄어 고용 부진
호남지방통계청 8월 고용동향. 호남 통계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자영업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전체 취업자와 자영업자 모두 줄어 고용 부진이 뚜렷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78만7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명(2.6%)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8%로 1.5%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6000 명·4.8%),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 명·7.6%), 건설업(+5000 명·8.1%) 등에서 늘었으나 농림어업(-6000 명·24.9%), 광공업(-4000 명·3.7%)은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만8000 명으로 3000 명 줄었고, 실업률도 2.2%로 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전체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3만9000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명(6.5%)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남의 상황은 더 부진했다. 8월 취업자 수는 100만4000 명으로 8천 명(0.8%) 줄었고, 고용률도 66.0%로 0.6%포인트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000 명·22.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000 명·2.6%), 광공업(+7000 명·7.0%)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2만1000 명·10.0%),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6000 명·8.5%), 건설업(-2000 명·2.8%)은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2만2000 명으로 2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2.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의 자영업자 수도 28만8000 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 명(4.3%) 줄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