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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알체라, 美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헬스케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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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돌봄부터 호텔 체크인까지

    AI 로봇으로 안전·편의 혁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전 AI 솔루션 선도기업 알체라(347860)(대표 황영규)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스톡스 로보틱스(Stokes Robotics)와 협업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체라는 11일 스톡스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iGi’와 ‘Hank’에 자사의 얼굴인식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로봇은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고객 맞춤형 돌봄, 안내, 신원 확인 등 지능형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데일리

    알체라 얼굴인식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GiGi의 성능 테스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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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헬스케어·호텔 시장 정조준

    양사는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미국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요양병원·실버타운 등에서 로봇이 환자의 얼굴을 실시간 인식해 출입을 관리하고 맞춤형 안내·안전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안전성과 의료진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텔이나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에서도 비대면 체크인, 투숙객 신원 확인, 맞춤형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국내외 검증된 얼굴인식 기술

    알체라는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PAD) 테스트’를 일반 RGB 카메라 방식으로 통과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자체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은 셀피 촬영만으로도 얼굴 위·변조 여부를 판별, 금융권 및 공공 시스템에서 신뢰받는 본인 인증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제1금융권의 70% 이상이 알체라 기술을 도입했으며, 정부청사 출입통제, 수능 응시자 검증, 교통안전공단 운전자 인증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얼굴인식 기술의 결합은 특히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안전과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1위 비전 AI 솔루션 기업이다. 얼굴인식 AI 기반 비대면 신원확인·출입관리 솔루션, 산불 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등을 제공하며, 전 세계 3억5000만 대 이상의 카메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에서 1초 이내 99.99%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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