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우몽롱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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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삼생삼세 십리도화’에 출연한 중국 배우 우몽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중국 다유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몽롱은 이날 새벽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주택단지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전날 친구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새벽 2시쯤 방으로 돌아가 문을 잠그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오전 6시쯤 친구들이 집을 떠나면서 보이지 않자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형사 사건 가능성은 배제했지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우몽롱의 소속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깊은 슬픔 속에 알려드린다. 우리가 사랑하는 우몽롱이 2025년 9월 11일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 결과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이들이 굳세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몽롱은 1988년생으로 2013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남성’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5년 드라마 ‘태자비승직기’에서 구왕 역을 연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에는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 후 18개월 만에 조회수 500억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촬영을 마친 드라마 ‘장야행’을 비롯해 방영 예정인 작품이 3편이나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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