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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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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 구글 TCRP 공식 파트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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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저작권 보호 역량 인정

    IP 생태계 기여 및 기업 가치 제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웹툰 콘텐츠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봄툰)와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TCRP)’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15일 “불법 콘텐츠 대응 활동과 저작권 보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 IP 생태계 보호와 투자자 신뢰 제고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TCRP는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저작권산 보호 프로그램이다. 불법 유통 데이터 대응 실적과 안정적 대응 체계를 갖춘 기업에만 파트너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 기업은 대량 이용자 대비 우선적 신고 처리, 신고 건수 무제한, 심사 절차 간소화 등 특화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구글 검색 생태계 내 불법 콘텐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미 자체 저작권 보호 솔루션 ‘툰키퍼(Toonkeeper)’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업으로 대응 범위와 속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저작권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 IP가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지원본부장 함석형 상무는 “이번 구글 TCRP 파트너사 선정은 단순한 기술 성과가 아니라, 학습자 보호와 창작자 권리 보장을 위해 업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세운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콘텐츠 차단과 글로벌 IP 신뢰 확보를 위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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