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S&P500 최고치 경신
머스크 효과 테슬라 급등
알파벳 시총 3조달러 돌파
17일 금리인하 유력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머스크 효과 테슬라 급등
알파벳 시총 3조달러 돌파
17일 금리인하 유력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뉴욕증권거래소 |
오는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가 유력한데다 미중 무역협상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테슬라가 급등세를 이끌며 S&P500과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6615.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4% 상승한 2만 2348.7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0.11% 오른 4만 588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심을 모았던 틱톡 인수 문제도 가닥을 잡는 등 큰 틀에서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됐다.
게다가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유력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이고,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96%다.
특히 이날 테슬라는 3.6%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주 25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약 10억달러 규모로 공개시장 매수로는 최대 규모다.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여전히 테슬라 성장에 베팅한 것으로 투자자들도 일제하 뒤따라 주식매입에 나선 것이다.
알파벳도 이날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4번째다. 앞서 법원 판결로 크롬 매각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주가가 연일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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