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기지사 시절 저신용자대출 연체율 74%…39%는 연락두절"
"실패한 재정도박 반성은커녕 재정중독바이러스 확산시키려 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6.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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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정 정책을 비판하면서 "무책임한 빚잔치를 단호히 막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에서 실패한 재정 도박을 반성하기는커녕 이제 대한민국 전체를 상대로 치명적인 '재정중독바이러스'를 확산시키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금융복지라는 이름으로 저신용자 대출을 대규모로 풀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연체율은 무려 74%, 대출자 11만명 중 39%는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한다"며 "결국 대출 창구는 부실 채권 무덤이 됐고 도민의 세금으로 이를 메워야 할 적자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도민의 삶을 볼모 삼아 정치적 도박을 감행한 이재명식 재정정책의 말로"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프랑스 사례가 뼈아픈 경고를 준다. 국가 채무가 GDP 대비 113%, 재정 적자는 6%에 달할 만큼 나라 곳간이 바닥나 긴축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민심의 거센 반발로 폭동까지 번졌다"며 "그 뿌리는 포퓰리즘 재정 중독, 지금 이 대통령이 가는 그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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