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와 김관영 도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9.16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도청에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는 이원택, 이성윤, 신영대, 윤준병, 박희승, 한병도, 안호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전북의 성장을 이끌 미래 동력사업으로 ▲ 기초연구 인프라 연구시설 구축(2천500억원) ▲ 새만금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 신설(7천억원) ▲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4천500억원) ▲ AI 융합 K-영화·영상 산업 거점 조성(480억원) ▲ 호남권 전주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480억원) ▲ AI 기반 차세대 기술 및 표준화 모델 개발(400억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회 올림픽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및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 유치위원회 구성, 최근 법원의 판결로 백지화 기로에 놓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정상 추진, 공공의대법 제정 등도 요청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최종 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건립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며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는데, 이럴 때 저희가 한 팀으로 일하고 정부가 협조해준다면 더 많은 성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전북이 여러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민주당도 하계올림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 등도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