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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6. bjko@newsis.com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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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국무회의를 연 뒤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오찬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 참석자들은 총 12개 기관 소속 12명의 공무원이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 참석한 서상원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30여 건을 조정, 합의한 경험을 언급하며 섬에 방치된 사슴과 북한산 들개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부부가 모두 해양수산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수경 해수부 사무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고향이 부산이라 부모님은 좋아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학교 친구들과 헤어져 슬퍼한다"며 해수부 이전을 앞둔 공무원들 사이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해수부 직원들의 안정적인 이전과 정착을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방청에 근무하는 이윤선 소방경은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 당시 대체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 지원반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이야기했고 이 대통령은 재난 관련 업무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또 입사 2년차라고 밝힌 김하경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K푸드 활성화에 관심이 있어 농식품부를 선택했는데 K푸드에 스토리를 넣어 판매 활로를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에 큰 박수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강 대변인은 "오찬과 환담은 격식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과 같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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