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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전 총사령관, "가자인 10% 넘게 사망·부상"…가자 보건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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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AP/뉴시스] 2023년 11월 자료 사진으로 가자 지구 북부의 한 병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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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총인구의 10명 중 1명 비율 이상으로 가자 팔레스타인 인들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서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지난해까지 이스라엘 총사령관 직에 있었던 군 인사가 말했다.

    16일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었던 헤르지 할레비 중장은 "가자에 220만 명이 있다. 지금 가자 인구 10%보다 많은 사람이 죽거나 부상했다, 20만 명이 넘는다"면서 " 온화한 전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16일 개시한 2차 가자 시티 지상전을 현 참모총장 에이알 자미르 장군도 반대해왔다. 할레비 장군은 현 총사령관보다 더 강하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휴전협상 무시 군사작전 우선주의를 반대했다.

    할레비 장군은 온화한 전쟁이 아니라는 외교적 언사로 전쟁을 비판한 셈인데 주목되는 것은 가자 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인명 피해가 하마스 통제 가자 보건부 발표치와 비슷하다는 사실이다.

    가자 보건부는 거리 잔해 더미에 깔려있는 시신은 제외하고 전쟁관련 가자 사망자가 6만 5000명을 몇 십 명 차로 육박하고 부상자도 16만 4000명이 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 및 부상자가 23만 명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유엔과 서방 언론은 가자 보건부 집계를 이전 가자 전쟁 때부터 신뢰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과 정부는 가자 보건부가 하마스 제공의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믿지 못할 수치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이전의 조 바이든 미 정부마저도 이스라엘 지지 표명 압박감 속에 이 같은 주장에 동조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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