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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내주 인니와 무역협정 체결"…美관세 맞서 무역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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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와 EU 정상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인도네시아가 내주 양자 간 무역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3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할 계획이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한 형태다. 협정 체결은 지난 7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CEPA 진전을 위한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이다.

    2016년 7월 공식 협상 개시 이후 9년 2개월 만이기도 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부과 이후 양측간 협상이 가속화됐다고 FT는 전했다.

    EU는 인도네시아에 다섯 번째로 큰 교역 상대다. 양자 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301억 달러(41조5천억원)였다.

    EU는 대미 관세 협상을 전후로 인도네시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과 FTA 협상에 나서는 등 무역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와는 연말까지 FTA 체결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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