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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교보문고와 함께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PoC(기술실증)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5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엑스와이지는 자사 무인로봇 카페 '라운지엑스'를 PoC 거점으로 삼고, 교보문고의 도서 큐레이션 콘텐츠를 결합한 독서 체험 공간을 실험한다.
엑스와이지는 해당 공간에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를 배치한다. 이 로봇은 음료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주문부터 제조, 서빙까지 무인으로 수행한다.
특히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시각·음성 인터페이스 기반의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경험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무인 카페를 넘어 기술과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은 로봇이 제공하는 신선한 커피와 함께 교보문고가 엄선한 도서를 북카페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24시간 무인으로 손쉽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운지엑스 성수동 매장에서는 현재 '도서 구매 시 커피 한 잔 무료 제공'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이번 PoC를 통해 로봇 기술과 출판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실제 공간에서 실험하고, 향후 교보문고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에 따라 전국 단위 확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PoC를 통해 '기술이 공간을 바꾸고 경험을 바꾼다'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할 것"이라며 "라운지엑스를 사람과 로봇이 함께 만드는 몰입형 독서 경험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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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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