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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현장 준비 체제 돌입 이철우…경주에 현장 도지사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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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지사 “성공 개최 위해 수시 점검”
    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시설 이달 완공
    정상급 숙소 리모델링 공사도 대부분 완료


    매일경제

    지난 15일 경북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들어서는 APEC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가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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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두고 ‘현장 도지사실’을 마련했다. 경주에 수시로 상주하면서 주요 시설 공사 마무리부터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겠다는 의지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점검회의 및 현장 도지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 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현재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어 9월 중으로 완공 되는데 문제가 없다”며 “정상급(PRS) 숙소 개선사업도 코모도 호텔을 제외한 전 숙박시설의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도내 26개 강소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일 K-비즈니스 스퀘어(경제 전시장)가 조성되고 있다“며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강소기업의 기술전시 공간인 K-테크 쇼케이스가 마련될 예정으로 국내 최고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들어올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 문화공연 외에 월정교 한복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쇼, 대릉원 파사드 공연, XR(확장현실) 모빌리티 버스 운행 등 경북도 준비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선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도지사실 현판식에 “이제 현장에 도지사실을 마련한 만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받고 수시로 현장을 다니며 시설공사 마무리 부터 숙박·식당 서비스 까지 직접 챙겨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경상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경주가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PEC 기간 중 국내외 대기업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만큼 대한상의, 참여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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