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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시리아 대통령, 이스라엘과 안보 협상 수일내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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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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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오랜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협상을 통해 안보 합의가 낙관된다고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은 시리아와 이스라엘간 안보 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일안에 좋은 결과가 예상될 것으로 알샤라 대통령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샤라는 지난해 12월 바샤드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시키면서 13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시켰다.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축출로 1974년 시리아와 맺은 안보 협정이 무효가 됐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공습도 종종 감행해왔다.

    시리아의 새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미국은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안보 협상을 중재해왔다.

    알샤라는 안보 합의를 위해서는 시리아의 영공과 영토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합의가 있을 경우 유엔의 감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샤라 대통령은 안보 합의가 다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나 국교 정상화는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샤라는 지난 7월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안보 합의에 매우 접근했으나 12월 알아사드 축출 이후 이스라엘군의 잦은 공습과 영토 침투를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소수 민족인 드루즈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해왔다는 입장이다.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서부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하고 비무장지대를 만들어야 지난 12월 이후 이스라엘군이 점령하고 있는 시리아 영토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놓고 협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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