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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박지원 "조희대 의혹, 청담동처럼? 내란도 사실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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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의심…특검 수사해 사실 밝히는 게 가장 좋아"

    "나경원, 추미애 아니라 민주 의원들이 끝까지 반대"

    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025.9.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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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회동 의혹을 두고 당내에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청담동 사건처럼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국회의원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쿠데타 내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저도 아니다, 조심하자 했지만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 관련 제보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모르겠다"면서도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의혹은 있고 또 사실상 국민들이 의심한다고 하면 본인들을 위해서도 특검에서 수사해서 사실 여부를 밝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조 대법원장의 거취를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에도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도 "일생 일했던 사법부를 위해서도, 후배 법관들을 위해서도, 항상 재판장으로서 이겼다. 이번에는 좀 져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선임 건에 대해 "끝까지 해도 추미애 위원장이 끝까지 반대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한다"며 일축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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