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문제 잘 알아…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반영"
발언하는 허성무 의원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 국회의원은 창원의 열악한 철도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서 "동대구∼창원 구간만 1시간 이상이 걸려 (창원에서 서울까지) 전체 소요시간이 3시간에 이른다"며 "(동대구∼창원 고속철 건설 검토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열차를 타고 창원의 철도 소외 현실을 체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와 관련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준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허 의원은 이밖에도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수도권에 치중된 만큼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제조업체 수 급감, 원전·재생에너지의 균형 있는 추진, 조선업 체납 해결을 위한 특별탕감 제도 검토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의원은 "정부는 지방에도 숨통을 틔워줄 실질적 주거·교통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제조·에너지·조선업의 위기에도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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