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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장동혁 "내란전담재판부는 인민재판부..최종 목표는 총통국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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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18일 최고위원회의 개최
    민주, 내란·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 발의 예정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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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국정농단 전담재판부를 '인민재판부'로 규정하면서, 사법부 장악과 야당 탄압을 바탕으로 영구집권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일당독재 총통국가 건설"이라며 "100년에 걸쳐 세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이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내란·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민주당이 '인민재판부' 설치법안을 발의한다"며 "대법원장 사퇴 협박,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야당 압살, 정치 특검과 법원의 합작에 의한 야당 의원 구속, 장기 독재를 위한 개헌 몰이 등은 놀랍게도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4일만에 일어난 일이다. 헌정사 1번도 있기 힘든 반헌법적 일들이 4일 만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의 합작품"이라며 "대통령실이 옆구리를 찌르고 여당이 바람 잡고 다시 대통령실이 아무렇지 않게 맞장구치지 않는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당 대표가 특검을 향해 대법원장을 수사하라고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며 "제보를 들먹이고 출처를 알 수 없고 자기들 끼리 만든 녹취를 들이민 뒤 대통령이나 총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화들짝 놀란 척 한다. 자기들끼리 웅성대기 시작하더니 개딸이 달라붙고 좌표를 찍은 다음 여론몰이 수사가 시작된다. 그렇게 사냥은 끝난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진짜 수사가 필요한 것은 지라시에 의한 공작"이라며 "더는 시간이 없다.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던 2022년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닌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일당독재를 위한 헌법 파괴에 남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인민재판부 #총통국가 건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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