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9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신동욱 전 TV 조선 앵커에게 국민의힘 옷을 입혀주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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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은 내란특검이 한동훈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하려는 건 당을 분열시키려는 이간계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18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한 전 대표가 특검 소환에 불응하자 특검이 강한 유감과 함께 내란재판 증인신문을 청구한 일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전직 당 대표로 매우 민감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며 "그런데 특검이 '나와주면 도움 되겠다'고 하는 건 저희 당에 이간계를 쓰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꼭 조사가 필요했다면 이런 언론 플레이가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질문 또는 서면 질문 등의 방식이 얼마든지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 당 의원들을 소환하고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망신 주려고 하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따라서 "이는 야당 말살 계획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며 내란특검을 겨냥했다.
신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김민석 총리와 민주당은 계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며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당시 저희는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모여서 지금까지 파악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해 보자며 의원총회 장소를 놓고 우왕좌왕했다"며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일사불란하게 본회의장으로 들어왔다. 이미 행동지침이 있었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렇게 신속하게 본회의장으로 들어왔을까라는 말이 있었다. 그런 부분 등을 한 전 대표가 문제 삼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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