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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李대통령, 지지율 59%…부정평가는 31%[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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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 지지도,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100일 간 국정 운영 평가’엔 ‘잘한다’ 63%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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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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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실시한 전화 면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2주 전(9월 1주차)보다 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1%로,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59%,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3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로 나타났으며, 태도 유보는 29%로 집계됐다.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도가 높았고, 18~29세와 30대에서는 무당층이 각각 53%, 42%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는 5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91%에 달했고, 진보층의 긍정 평가는 86%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는 22%였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47%, 보수 성향층의 긍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지난 100일간 국정 운영에 대해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3%였고, ‘예상보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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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평가 지지율(자료=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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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체포 사건에 대해 정부가 ‘잘 대처했다’는 평가는 51%, ‘잘못 대처했다’는 응답은 35%였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그 역할을 신설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에서 분담하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6%, ‘반대한다’는 응답은 39%였다. 30~50대 연령층에서는 찬성이 높았으나, 18~29세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반대가 더 높았다.

    3대 특검의 수사 기간·범위·인력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잘 될 일이다’라는 응답은 56%로, ‘잘못된 일이다’ 30%보다 26%포인트 높았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잘된 일’이라는 평가가 ‘잘못된 일’보다 높았다.

    9·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 전망과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 전망이 각각 43%로 나타났다. 40~50대에서는 낙관 전망이 높았고,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는 비관 전망이 더 높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주택 공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3%로 절반을 넘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34%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5%였으며,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해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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