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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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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더 스타라이트] 모바일 강자 컴투스, MMORPG 퍼블리셔로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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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 기자]

    테크M

    정준호 아트 디렉터(왼쪽부터),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더 스타라이트\' 인터뷰에 참석해 게임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 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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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가 18일 정식 출시한 '더 스타라이트'는 국내 MMORPG 장르의 게임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MMORPG가 걷는 길을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찾겠다는 의지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식 출시 시점 아바타와 정령, 탈 것, 무기 소울 등에 신화 등급을 제외했다. 일반적으로 MMORPG 장르에서는 레어-영웅-전설-신화로 이어지는 등급 체계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더 스타라이트는 상위 유저와 중소 무과금 유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상위 등급을 제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통해 MMORPG 장르의 과도한 과금을 줄이고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각종 이벤트와 출석, 프로모션 등을 통해 내부에 있는 경제 시스템을 다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보상을 준비해 놨다"며 "게임을 즐기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빠르게 피드백을 받고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컴투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를 기록할 만큼 해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내부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라인업이 해외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퍼블리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자체 개발작은 출시 시점에 일정 기간의 간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기간동안 유저들에게 더 많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퍼블리싱 영역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실적 고공행진도 이어간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외시장에서 건재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오는 25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도원암귀'의 게임 정도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는 내후년까지 많은 라인업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 역시 정성들여 만들고 있고,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흥행할 수 있는 게임들을 선별해 계속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스타라이트를 기점으로 MMORPG 장르에 대한 서비스와 퍼블리싱 두 가지를 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전사적으로도 이번 스타라이트의 성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컴투스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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