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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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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출신의 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all things have two sides)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타임(TIME)지와의 인터뷰에서 조 위원장 등 특사에 대한 질문에 "불가피한 선택"(an inevitable choice)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위원장과 윤 전 의원 등은 지난달 11일 임시 국무회의 결과 특별사면 및 복권 조치돼 석방됐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여론이 분열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필요한 일이었다"(I knew that public opinion would be divided on this issue but… it's something that was necessary)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의 정치 지형은 대립과 분열이 일상화됐고 제 숨소리만으로도 사회 일각에서 비판을 받을 것"(The current political landscape in South Korea [means] confrontation and divisions have become normalized and even just my breathing will draw criticism from some parts of society)이라며 "저는 이 문화를 바꾸는 것이 제 의무이자 제 책임이라고 믿는다"(I believe that my duty and my responsibility is to change this culture)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의 가장 큰 성취 중 하나는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됐다는 것"(One of my biggest accomplishments is that South Korea's domestic political situation has been stabilized)이라고 밝혔다.
타임은 이날 "타임이 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서 얻은 5가지 시사점"(5 Takeaways from TIME's Conversation with 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Myung)을 제목으로 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이어 5가지 시사점 중 하나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국가 화해"(National reconciliation is Lee's priority despite controversies)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타임은 "이 대통령은 분열된 한국 사회를 치유하겠다는 공약으로 집권했다. 자녀들의 명문대 입학을 위해 서류를 위조하고 정부 감찰을 불법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윤미향 전 의원 등 논란이 큰 측근들을 사면해 비판을 받아왔다"(Lee came to power vowing to heel South Korea's riven society though has come under fire for pardoning some controversial allies, such as former Justice Minister Cho Kuk, who had been serving a two-year jail term for forging documents to facilitate his children's admission to prestigious schools and unlawful interference with a government inspection; as well as former lawmaker Yoon Mee-hyang, who was convicted of personally using donations meant to help so-called "comfort women" forced to work in Japanese wartime brothels)고 썼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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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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