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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李대통령 "청년들 고통·불안 덜고 미래 희망 키우는 정부 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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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통신사 해킹 사태엔 "범정부 종합대책 마련하라"

    "성수품 가격 안정,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 다해야"

    뉴스1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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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기림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년들이 고통과 불안을 덜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현재 겪는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 사회 문제가 악화하면서 빚어진 구조적 위기 문제"라며 "난제를 풀기 위해선 단기 처방을 통해서 정책 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동시에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면 양대 핵심 청년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주거문제, 일자리 문제 같은 것"이라며 "월세 지원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정책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청년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 정책에 온전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잘 마련해 달라.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또 회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여야의 민생경제협의체가 내일 첫 회의를 한다고 한다"며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다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는 힘을 모아야 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공통 공약을 시작으로 여야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이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몰려오는 삼각 파도에 맞서 국가 역량을 더욱 더 하나로 모아야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추석이 2주 앞이다. 긴 추석 연휴를 국내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아야 되겠다"며 "성수품 가격 안정,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 연휴 기간에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주요 통신사,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범죄에 맞서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대책을 서둘러야겠다"며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 강국도 사실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년 정책 개선을 위해 임명한 이주형·최지원 국민통합비서관실 청년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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