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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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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앞두고 게임 신작 펑펑...3분기 라인업 강화하는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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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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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 /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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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작을 잇따라 내놓으며 하반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웹젠의 '뮤: 포켓 나이츠' 등 기존 인기있던 IP를 재해석한 작품 뿐만 아니라 컴투스의 신규 IP '더 스타라이트' 등 다양하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통해 스펙트럼을 넓힌 신작들이 같은 날 쏟아지며 3분기 흥행 경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작은 넷마블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최신 그래픽과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며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해 이용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모바일(AOS·iOS)뿐 아니라 PC 버전도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에서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등 주요 지역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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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 / 사진=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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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도 이날 대표 IP인 '뮤(MU)'를 활용한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 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 140여 개국에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 신작은 방치형 특유의 가볍고 빠른 플레이에 MMORPG 요소를 접목해 차별성을 꾀했다.

    흑기사·요정·마검사·흑마법사 등 뮤 기사단의 직업군을 SD 캐릭터로 재해석했으며,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몬스터 토벌을 이어가는 간단한 전투 구조를 제공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동료를 수집·육성할 수 있고 자동 탐험 콘텐츠를 통해 장비 파밍과 성장을 병행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웹젠 관계자는 "던전 콘텐츠에서는 원작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간편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으며 디펜스·섬멸 등 각기 다른 전투 방식이 요구돼 전략적 재미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기념으로는 7일간 출석만 해도 에픽 등급 날개 코스튬을 받을 수 있는 '런칭 기념 스페셜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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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대표 이미지. / 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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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는 이날 오전 11시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이 작품은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서사를 담았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소설 4편을 원작으로 해 깊이 있는 서사를 구축했고,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음악이 더해져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신 그래픽과 전략적인 전투 설계가 가미돼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실제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올랐고, 지난달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수시간 만에 서버가 마감되기도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게임사들이 일제히 신작을 출시한 것은 명절 특수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3분기는 게임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주요 회사들이 '먹거리' 확보를 위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시기다. 이를 통해 각 게임사는 국내 시장에서의 이용자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시장은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3분기가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며 "3분기 시장을 잡기 위해 각 게임사가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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