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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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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美 위스콘신에 약 5.6조원 투입…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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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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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위스콘신주에 두번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투자 규모는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지난해 발표한 33억달러 규모 1차 데이터센터에 이어 총 70억달러(약 9조7000억원)가 투입된다.

    MS는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센터는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두 번째 센터는 2027년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두 시설은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탑재해 오픈AI 등 초대형 AI 학습·추론을 지원한다.

    첫 번째 센터 가동 시점에 약 500명, 두 번째 센터까지 완공되면 8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건설 기간 지역 건설 인력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자원을 필요로 한다. 두 센터가 모두 가동되면 900메가와트(MW) 이상 전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MS는 전력 인프라 비용을 선불로 지불해 지역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위스콘신 서늘한 기후를 활용한 냉각 기술을 적용하고, 연간 물 사용량을 일반 레스토랑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인근에는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일부 화석연료 발전도 병행될 예정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데이터센터 인근의 새로운 화석연료 발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데이터센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를 크게 웃도는 성능을 제공해 AI 학습과 추론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모델 운영 수요가 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경쟁적으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충하고 있다. MS는 이번 발표 직전에도 오는 2028년까지 영국에 300억달러(약 41조원)를 투입해 AI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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