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지난 7월 28일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조사를 마친 뒤 얼굴을 가린 채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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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그림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 "김진우 씨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1일 김씨에게 소환 통보를 했지만, 김씨 측은 변호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고가의 그림을 김 전 검사로부터 건네받은 의혹과 관련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그림 가격은 1억 4000만원으로 특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 측이 해당 그림을 받은 대가로 지난해 총선에서 김 전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돼 다시 공직을 맡았습니다.
김 전 검사는 이와 관련해 "그림은 김진우 씨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매 자금도 김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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