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장관이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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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치소 수용 공간 확인 의혹과 관련해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을 19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고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이 소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법무부 등으로부터 수용 공간 확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고위간부 긴급회의를 소집해 교정본부에 수용 여력 점검 등을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12월 4일 오전 12시쯤 각 기관 상황실장에게 '수용관리 철저, 복무기강 확립, 신속한 상황관리 보고 체계 유지'라는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20여분 뒤 산하 교정기관에 '5급 이상 간부들은 비상대기 바람'이라고 지시했다.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그 이후인 4일 오전 1시 9분쯤부터 약 10분간 교정시설 기관장들과 영상회의를 하면서 '수용 여력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특검팀은 앞서 박 전 장관의 수용 여력 확인 의혹과 관련 지난 17일 김문태 전 서울구치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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