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공동취재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박성재 전 장관의 계엄 가담 의혹 관련 참고인으로 22일 특검에 출석했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류 전 감찰관을 상대로 계엄 당일 밤 열린 법무부 국·실장 회의에서 박 전 장관이 발언한 내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류 전 감찰관은 앞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당시 회의에서 박 전 장관이 ‘출입국본부’를 언급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당시 회의에서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 출입국본부·교정본부에 계엄 후속 조처를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법무부 간부 회의에 호출된 류 전 감찰관은 ‘계엄에 반대한다’며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특검팀은 검사 파견 검토 의혹과 관련에 전날 심우정 전 검찰총장 조사도 마친 상태다. 전날 오전 10시에 서울고검에 출석한 심 전 총장은 이날 새벽 3시36분께 귀가했다. 심 전 총장은 전날 밤 10시께 조사를 마친 뒤 5시간30분간 조서를 열람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