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ICT 분야 대표 친목·화합의 장으로,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 유관기관과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맨십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다. 올해는 총 21개 기관, 20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땀과 열정의 한판 승부를 펼쳤다.
과기정통부장관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삼성전자 A팀.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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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 빛난 우정
대회는 5복식 오더제로 진행됐으며, 오전과 오후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가 이어졌다. 그 결과, 삼성전자(005930) A팀이 결승전에서 우정사업본부 A팀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KT(030200)팀과 KBS팀은 공동 3위에 올랐다.
2부 토너먼트에서는 중앙전파관리소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우정사업본부 B팀이 준우승, 삼성전자 B팀과 서울전파관리소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출전팀은 ▲삼성전자 A·B팀 ▲KT ▲KBS ▲LG ▲LG CNS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플래닛 ▲우정사업본부 A·B팀 ▲국립전파연구원 ▲서울전파관리소 ▲중앙전파관리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덕연구단지기관연합(한국연구재단·ETRI·기초과학연구원) ▲KINI유나이티드(KISDI-NIPA 연합) 등 ICT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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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이 만든 화합의 장”
개회사에 나선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연습장에서 흘린 땀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함께 즐기는 우정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장관을 대신한 축사에서 “탁구는 국민에게 오랜 기쁨을 준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열정과 노력을 펼치는 소중한 기회이자,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체육관에는 선수뿐 아니라 응원단과 가족들이 함께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라켓을 휘둘렀고, 관중석에서는 기관을 넘어선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인을 하나로 묶은 이 탁구대회는 ‘승부를 넘어 화합으로’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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