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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코로나19 백신

    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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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IND 승인·내년 초 첫 투약 목표
    자체 mRNA-LNP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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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후보 물질인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GC4006A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에 GC녹십자가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질병청은 오는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 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연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며 내년 초 첫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전에 진행한 비임상시험 결과에서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지질 나노입자(LNP) 플랫폼의 성과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mRNA-LNP 연구를 통해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자체 플랫폼이 이번 임상을 통해 검증되면 새로운 팬데믹 발생 시 100일 이내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재욱 연구·개발(R&D) 부문장은 "코로나19 mRNA 백신을 시작으로 해당 플랫폼을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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