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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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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애플 워치11′에 수면 무호흡 알림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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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애플이 10일 공개한 '애플워치11' 모습.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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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숙면 관리 기능을 강화한 애플 워치11 시리즈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면 무호흡 증상 감지 알림’ 기능을 선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안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가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을 보일 경우 이를 파악해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지난해 워치10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됐지만, 국내에서는 보건 당국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올해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워치11 시리즈에 탑재된 강력한 센서를 통해 수면 중 심박수, 손목 온도, 혈중 산소, 호흡수 등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숙면의 질을 수치화한 ‘수면 점수’ 시스템과 최적의 수면을 돕는 우선순위 알고리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미국수면재단(NSF), 세계수면협회(WSS)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알고리즘은 500만 회 이상의 야간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검증됐다.

    수면 관리 기능 외에도 체온 측정을 기반으로 배란일 및 생리 주기 추정 기능이 추가됐으며, 워치 전면에는 ‘아이온엑스(Ion-X)’ 유리가 적용돼 긁힘 강도가 전작 대비 두 배가량 향상됐다. 한편 아이폰 17 시리즈는 전면 유리에 ‘세라믹 쉴드 2’를 탑재해 긁힘 강도가 세 배 강화됐다.

    아이폰17 시리즈는 15.9cm(6.3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물과 배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잠금화면 효과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2배 커진 정사각형 센서를 적용해 피사체에 따라 자동으로 세로·가로 전환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 시 피사체와 촬영자의 모습을 동시에 담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아이폰17 프로에는 발열 제어를 위한 ‘베이퍼 챔버’가 처음으로 적용돼 고사양 게임이나 인공지능(AI) 기능 수행 시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다. 다만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는 한국어를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또한 워치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에르메스 컬렉션을 공개하며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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