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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초대석] "정부, 예산·인프라로 뒷받침해야…UAM·드론 시대에 유연한 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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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친환경 항공 기술 상용화 위해 정책적 지원 등 있어야"

    아주경제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사진=항공안전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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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항공안전 혁신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체감한 가장 큰 한계로 예산·인력·연구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황 원장은 "미래 항공인 UAM과 드론 등 신산업 분야의 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빠른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제도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내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USOAP)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해야 할 업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뒷받침할 예산·인력·연구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조차 미루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환경 항공 기술 상용화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친환경 항공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고 특히 수소 연료 항공기와 전기 항공기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친환경 항공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관련 기술 표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중 궁극적 목표로 항공안전기술원을 명실상부한 항공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황 원장은 "인증은 안전 확인이자 상용화의 디딤돌"이라며 "인증의 역량을 한 단계 더 키우고 싶다. 이를 위해 인증 관련 자료도 정리하고 나아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황호원 원장 약력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독일 마인츠 대학 법학 LLM
    △독일 마인츠 대학 법학 박사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법학과 교수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
    △한국항공우주정책법학회 수석 부회장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
    △국토부 장관 자문위원
    아주경제=이용우 기자 leeyong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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