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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마트폰 소식

    “아이폰17 생각보다 괜찮네” 소비자 반응에 애플 주가 4% 껑충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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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드부시 “아이폰17 수요 10~15% 증가”
    목표주가 310달러 상향 조정
    헤럴드경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19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직원이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 에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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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애플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기록했던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시장 예측과 다르게 애플의 아이폰 신작 ‘아이폰17’ 시리즈가 판매 흥행을 거둔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32% 오른 25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해 12월에 역대 최고가(260.10달러)를 재돌파하까지 4.02달러 차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시가총액도 3조800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의 초반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판매실적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아이폰이 고객들의 기기 업그레이드를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증권사 웨드부시가 아이폰17 수요가 10~15%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웨드부시 수석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수요 추이가 기대 이상으로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웨드부시는 아이폰17 수요가 전년 아이폰16보다 10~15% 높은 수준이라고 추정했으며 아시아 지역 공급망 점검 결과 기본형과 프로 모델 생산이 약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길어진 배송 일정도 양호한 수요를 뒷받침한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여러 지역에서 배송이 몇 주 단위로 밀리며 가장 구하기 힘든 모델이 됐다.

    뱅크오브아메리(BoA) 연구원들은 “애플 공식 웹사이트와 주요 통신사 웹사이트의 배송 일정을 추적한 결과, 22일 기준 아이폰17의 배송 소요 기간이 18일로, 지난해 아이폰16의 10일보다 더 길어졌다”고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사전 주문 소요 시간을 보면 애플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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