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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시위와 파업

    강원대병원 노조, 오는 29일 예고한 총파업 보류…교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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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파업 선포하는 강원대병원 근로자들
    (춘천=연합뉴스) 지난 15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가 공공의료 강화와 노동조건 개선 등을 촉구하는 공동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노조가 전날에 이어 오는 29일 예고한 총파업도 잠정 보류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병원 측과 전날 추가로 교섭을 진행하는 한편 경과에 따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합의를 위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알려와 교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 측은 ▲ 의료 공공성 강화 ▲ 인력 충원으로 환자 안전 강화 ▲ 통상임금 총인건비 제외 ▲ 근속 승진 연수 조정 ▲ 저임금 업무협력직 임금 테이블 개선 등을 카드로 병원 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양측이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투표율 68.6%, 찬성률 93.9%로 파업을 결의하고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서울대병원식당분회 등 의료연대본부 4개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중소병원, 요양원, 비정규직 분회 등과 공동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뤄진 병원 측과의 추가 교섭에서 사측이 노조 측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면서 노조는 지난 17일 경고 파업으로 선회하고 파업 인원을 축소했다.

    경고 파업은 노사 교섭 도중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노조가 보통 수 시간 동안 벌이는 단기간의 쟁의 행위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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