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
"北 7년만에 유엔총회에 차관급 파견"
"유엔총회서 북미간 물밑접촉 있을 것"
김영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험한 말을 쏟아내고 있지만 7년 만에 유엔 총회에 대표부를 차관급으로 보낸다는 것은 뭔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면서 “미국과 북한 간의 물밑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대통령이 핵 동결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합의에 이른다면 우리도 동의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구체적으로 보면은 지금 북한에서는 계속 ‘비핵화는 절대 없다. 그걸 이야기하면 북미 회담이고 뭐고 없다’고 하지만 오히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있다라고 한다면 지금 아주 중요한 길목에 서 있지 않나 싶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북미 회담을 위한 장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깔리지 않나 싶다”고 했다.
질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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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북한의 외교적 면모가 이번 UN총회부터 APEC까지 드러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이번 UN총회가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과 UN 의장국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들이 굉장히 주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PEC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도 7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김정은과 트럼프의 판문점 만남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APEC이 김정은, 이재명, 트럼프, 시진핑 이들 간에 아주 중요한 외교 각축의 무대로 기대를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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