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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튀르키예 대통령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일부…즉각 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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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사우디아라비아 공동 주재 고위급 국제 회의 참석

    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관련 "이제 즉각적인 휴전이 선언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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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경민 강민경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관련 "이제 즉각적인 휴전이 선언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회의실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 및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약 2년간 가자지구에서 거대한 인도적 재앙이 발생했다며 "네타냐후 정부의 목적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팔레스타인 국민을 가능한 한 많이 이주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즉시 휴전을 요구하며 "휴전이 선언되고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방해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한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토를 어떻게 관리할지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식 회원국 자격 또한 이제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팔레스타인의 국가적 역량을 증대시키고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며,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와 같은 인도적 지원 기구들의 활동을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튀르키예는 1967년 국경을 기반으로 수도를 동예루살렘으로 하는 지리적 통합성을 갖춘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될 때까지 확고하게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고위급 국제회의는 유엔 총회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으로 주재했다.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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