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거래소, 증권사 착오정정매매 관련 감리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차입 공매도 의심 주문 적발…다음 달 결론 날 듯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모든 상장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6p(3.00%) 하락한 2,481.12, 코스닥 지수는 20.91p(3.01%) 하락한 672.85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5.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무차입 공매도로 의심되는 매매주문이 적발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가 감리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서 무차입 공매도 또는 착오정정매매로 의심되는 매매주문을 적출했다.

    무차입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차입하지도 않고 미리 파는 행위다. 이는 차입 공매도와 달리 불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착오매매 정정 과정에서 우선 매매 주문 처리 후 신고했는데 NSDS에서 이를 무차입 공매도 의심 매매 주문으로 잡아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착오매매를 정정할 때 이러한 방식이 관행이었던 만큼 무차입 공매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시감위는 현재 감리를 진행 중이다. 시감위는 지난달 한 차례 심의를 진행했고, 다음 달 심의를 속개해 이번 매매주문이 실제로 무차입 공매도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