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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플라스틱 사용 90% 줄인 일회용기…무림P&P, 진공포장재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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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


    23일 무림P&P는 식품 진공 포장에 적용 가능한 ‘펄프몰드 스킨포장 트레이’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장기계 전문기업 선경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출시한 제품으로 현재 현대백화점 육류와 롯데마트 수산물 포장에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식품 진공 포장은 플라스틱 트레이에 식품을 담고, 그 위에 필름을 밀착해 밀폐력과 보존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무림 제품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체한다. 무림P&P 관계자는 “펄프몰드의 내구성 및 내수·내유성을 강화하고 진공 포장에 적합한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접착제 없이도 열만으로 펄프몰드 트레이 한쪽 표면에 얇은 필름을 밀착시키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식품 진공 포장에는 약 36g의 플라스틱 트레이가 사용됐지만 펄프몰드 트레이로 대체하면 필름 3g만으로 진공 포장이 가능하다고 무림 쪽은 설명한다. 또 펄프몰드 트레이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종이 분리배출 표시 지정 승인을 받아 사용 후 종이류로 배출할 수 있다.

    무림P&P 관계자는 “HMR(가정간편식) 등 고차단 기능성 포장이 필요한 제품군으로의 확대 적용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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