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 특검이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은 한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 기일을 열었지만, 증인인 한 전 대표의 불출석으로 실제 신문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2일과 18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전달되지 않았고, 재판부는 증인을 재소환해 신문하겠다며 오는 10월 2일 다음 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신문 기일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 당일 의원총회 장소 변경은 국회 봉쇄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이었다며, 특검팀의 증인신문 청구 결정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증인 신문을 결정했다며 취소 서류 내용은 다시한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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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