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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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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프카카오 25] 웹툰도 AI 시대…카카오엔터 '헬릭스 숏츠’, 카톡 숏폼에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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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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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AI 기반 웹툰 영상 제작 툴 ‘헬릭스 숏츠’를 카카오톡 숏폼과 연동하며 웹툰 창작자와 독자를 잇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25)’ 컨퍼런스에서 김미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팀장은 “헬릭스 숏츠 에이전트에서 제작된 영상은 API를 통해 카카오톡 숏폼 스튜디오와 자동으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작자가 제작한 숏츠는 카카오톡 숏폼 채널에 바로 업로드돼 이용자에게 노출된다. 사용자는 숏츠 감상 중 ‘더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해 즉시 원작 웹툰으로 이동할 수 있어, 기존 SNS와 차별화되는 편의성과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릭스 숏츠’는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숏폼 영상 제작 에이전트다. 영상 제작부터 보이스 선택, 배경음악 설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전문 편집 기술 없이도 손쉽게 숏츠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웹툰 숏츠 한 편을 제작하는 데 약 3주와 200만 원이 소요됐으나, 헬릭스 숏츠를 활용하면 평균 2시간 내 제작이 가능하며 비용도 약 6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용자는 카카오페이지 앱 홈 화면에서 AI가 요약한 40초 분량의 웹툰 소개 영상을 통해 작품의 줄거리와 관전 포인트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말부터 웹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헬릭스 숏츠 AI 에이전트’를 창작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과거에는 제작비와 리소스 한계로 인기작 중심의 숏츠만 제작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창작자가 자신만의 숏츠를 만들어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독자 유입과 웹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헬릭스 숏츠가 웹툰 생태계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카카오톡 숏폼은 창작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카카오톡 숏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창작자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웹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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