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네이버, 컬리 구주 일부 인수…"전략적 협업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컬리와 네이버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 기자간담회에서 두 회사의 전략적 사업 제휴 계획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 김슬아 컬리 대표,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사진제공=네이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NAVER)가 컬리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컬리의 '새벽배송'을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 경쟁자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항하기 위함이다.

    23일 네이버는 최근 컬리와 진행 중인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컬리의 구주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및 지분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종 취득 지분율은 내년 3월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한 네이버는 지난 5일 '컬리N마트'를 정식 오픈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들도 새벽배송 및 냉장·냉동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양사의 사업 협력을 위한 단순 투자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서 "컬리 인수 계획은 없다"며 "신선식품을 제때 신선하게 보낼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컬리를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