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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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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화·김준수 출격…뮤지컬 '비틀쥬스' 4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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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버튼 감독 동명 영화 원작

    공중 부양·거대한 퍼펫 등 볼거리 화려

    12월 16일 LG아트센터 서울서 개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비틀쥬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2021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초연을 선보였던 작품으로 오는 12월 1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한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기상천외한 유령 가이드 ‘비틀쥬스’가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직후 토니 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 초연 당시에도 공중 부양, 불꽃 연출, 거대한 퍼펫 등 다채로운 장치로 ‘뮤지컬의 테마파크’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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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은 초연의 주역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비틀쥬스’ 역에는 정성화·정원영·김준수가 캐스팅됐다. 초연 당시 ‘비틀쥬스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던 정성화는 다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에너지와 아우라를 선보인다. 정원영은 재기발랄한 해석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김준수는 데뷔 이래 처음 코믹 캐릭터에 도전해 자신만의 ‘비틀쥬스’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리디아’ 역은 초연 멤버 홍나현과 장민제가 맡는다.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나하나, 이율·정욱진이 각각 캐스팅돼 신참 유령부부의 좌충우돌을 그린다. 리디아의 아버지 ‘찰스’ 역에는 김용수와 김대령이, 인생 멘토 ‘델리아’ 역으로는 전수미와 윤공주가 출연한다.

    제작사 CJ ENM은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와 세련된 음악, 유머가 어우러진 ‘비틀쥬스’는 올 연말 관객들에게 특별한 판타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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