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포기를 전제로 한 북미대화' 의향을 드러낸 가운데,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여전히 미국의 정책이라며, 지금 당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김정은 국무위원장)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에서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두 사람의 4번째 대면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18년 6월 싱가포르, 이듬해 2월 하노이에서 각각 정식 회담을 했고,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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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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