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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국방과 무기

    미 7함대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 부산기지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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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미국 해군 제7함대사령부 상륙지휘함인 '블루릿지'(LCC-19?1만9600t)가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길이 194m, 폭 33m 규모에 승조원 1000여 명인 블루릿지함은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과 핵잠수함 10여척, 이지스 구축함 및 순양함 20여척, 항공기 300여 대를 지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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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7함대 상륙지휘함 블루릿지함(1만9600t)이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이번 입항이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블루릿지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더욱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릿지함은 서태평양과 인도양 일부, 그리고 한반도 주변 수역을 관할하는 미 7함대의 지휘함으로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활동한다. 2019년과 2020년에도 부산기지를 찾은 바 있다.

    1970년에 취역한 이 함정은 길이 194m, 폭 33m에 달하며 최고 23노트(시속 약 43㎞)로 항해할 수 있다. 약 1000명의 승조원과 7함대 지휘부가 탑승하며, 전술기함지휘본부·합동작전본부·합동정보본부·상륙군작전지휘소 등 네 개의 작전지휘소를 갖추고 있다.

    블루릿지함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5 프리덤 에지'에도 참가해 지휘 능력을 발휘했다.

    이번 입항은 한미 해군 협력 강화와 더불어, 동북아 안보 환경 속에서 미 7함대의 존재감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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