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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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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망서도 MS팀즈 안전 활용", 소프트캠프 '실드게이트 팀즈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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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MS(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 팀즈(Teams)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보안 앱 '실드게이트(SHIELD Gate) 팀즈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앱은 RBI(웹 격리) 기반 격리 접속 방식을 활용해 MS 팀즈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RBI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MS 팀즈의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설치형 MS 팀즈 전용 보안 앱이라는 특징도 있다.

    소프트캠프는 "MS 팀즈를 안전하게 도입하려면 다수의 IP(인터넷주소) 및 도메인에 대한 방화벽 접근 제어가 필요하지만 폐쇄망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관리하는 과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채팅이나 파일 공유 기능을 통해 내부의 기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보안 위험도 있는데 이같은 요소들이 협업 도구의 활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했다.

    과거에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이트웨이 방식이 사용됐다. 그러나 게이트웨이 방식은 프로토콜 분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MS 팀즈의 기능 확장이나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정상적 연동을 보장하는 게 어려웠다.

    이에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MS 팀즈의 빈번한 업데이트를 유연하게 따라가지 못하는 게이트웨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대로의 순수 MS 팀즈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다. RBI를 기반으로 MS 팀자를 격리 접속해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도 협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RBI 기반으로 구동되면서도 MS 팀즈의 모든 협업 기능을 그대로 사용해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지 않고 보안 대응이 명확하다는 것이 강점"이라 "폐쇄망 등 망분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협업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 등에 적합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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