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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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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故신경하 목사에 모란장 추서…“韓교회 신뢰회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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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별세...향년 84세

    남북평화, 사회적 연대 기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는 지난 22일 소천한 개신교 고(故) 신경하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목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진영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이 25일 오전 신경하 목사의 장례 예식이 진행되는 아현감리교회를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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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5일 고 신경하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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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신경하 목사는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과 교회의 사회적 연대 활동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화복지재단’의 이사장 재직(2004~2012) 시절에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했고,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이사장을 역임(2008~2020)하며 장기수의 인권 상황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사단법인 ‘겨레사랑’의 이사장으로서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힘썼고, 2005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NCCK)으로서 ‘6.15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공동기도회’를 주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는 모란장 추서를 결정했다.

    고인은 1973년 도봉감리교회 담임목사 부임을 시작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2004~2008)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2004~2005) 등을 역임했다.

    신 목사는 최근 두경부암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지난 22일 84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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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5일 고 신경하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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