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네이버의 두나무 자회사 편입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장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네이버파이낸셜의 본격적인 행동 개시로 해석되면서 관련주들까지도 크게 들썩인 것이다.
네이버는 이날 코스피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1.40%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으며, 원화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수혜주로 주목받아왔던 NHN KCP도 27.17%까지 치솟은 가격으로 장을 마쳐 단연 돋보였다.
쿠콘(+11.06%), 헥토파이낸셜(+6.75%)은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세가 분출했고 다날(+2.64%)도 소폭 상승으로 마쳤다.
네이버페이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수혜주로 손꼽혀온 카카오페이는 최근 주요 주주의 ‘오버행’ 악재로 주가 탄력성이 크게 떨어졌지만 이날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1.47%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만 네이버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기사에 언급된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직 네이버측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양사가 조만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예상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두 회사 간에 주식을 포괄적으로 교환함으로써 100% 자회사로 연결되는 지배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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