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가평 통일교 본부.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아무개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을 26일 소환했다.
이 전 국장은 현재 구속 상태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로, 2022년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전달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가방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이 전 국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일교 쪽은 윤 전 본부장 부부의 범행으로 한 총재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이날 한 총재의 비서실장 정아무개씨도 소환했다. 한 총재의 최측근으로 ‘통일교 실세’로 꼽히는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를 비롯해 각종 로비를 한 총재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앞서 정씨 구속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은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