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군비 우선 투입
국·도비 확정 후 단계적 복구 지원
무안군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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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7월과 8월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전에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했다.
무안군은 정부의 국·도비 지원 확정 전 군비를 긴급 편성해 피해 주민들에게 선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예산을 신속히 반영했다.
군은 앞으로 국·도비가 확정되는 대로 7월 피해 소상공인에게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하고, 8월 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위로금·재해구호기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복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무안은 지난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주택 108동, 소상공인 시설 202동,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8월 3일 기록된 최대 시우량 142.1mm로 약 51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무안읍·일로읍·현경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피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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