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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자율주행 모멘타, 뉴욕 대신 홍콩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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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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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北京初速度科技)는 뉴욕 증시 대신 홍콩 증시에 신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동망, 경제통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모멘타가 애초 뉴욕 시장에서 신규주식 공모(IPO) 하려던 계획을 이같이 변경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증감회가 작년 중반 모덴타에 부여한 미국 증시 상장 인가는 올해 6월 실효했다.

    모멘타는 미국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비슷한 첨단 운전지원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모멘타가 최근 일부 투자자에게 2026년 홍콩 증시에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소식통은 이런 홍콩 상장 계획이 확정된 건 아니기에 앞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들은 모멘타 IPO의 구체적인 일정과 조달 규모, 평가액 등이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모멘타의 IPO 전 자금조달 투자 라운드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고 전망했다.

    모멘타는 상장선을 포함하는 IPO 계획에 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모멘타는 26일 수억 달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언론은 모멘타가 현재 외부 자문사와 협력해 투자자에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모멘타는 “기사에 언급된 수치와 진행 상황은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모멘타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중국 빅테크 기업 텅쉰(텐센트,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의 개인 투자펀드인 윈펑(雲鋒)등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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