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오전 10시 소환…성사되면 구속 뒤 두번째
한학자, 26일 건강 이유로 불출석…이번엔 응할까
한학자, 권성동에 불법 정치자금 1억 원 전달 혐의
[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오늘 구속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을 재판에도 넘길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한학자 총재를 재소환한다고요.
[기자]
네, 오전 10시 조사인데, 성사된다면 지난 23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소환조사입니다.
다만, 한 총재가 앞서 26일엔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불응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시켜 2022년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교단 현안 청탁을 위해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거쳐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넨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재는 모두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일 뿐, 직접 승인하거나 지시한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이번주 구속된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무더기로 넘길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지난 15일에서 17일 사이 구속된 권성동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공천청탁 사업가 김 모 씨 등인데요.
이들의 구속 기한이 추석 연휴 중에 마무리되는 상황인데, 특검은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연휴 전에 재판에 넘기게 돼 있다는 방침입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정치자금 1억 원 말고도 추가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데, 조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4일 조사 도중엔 "그만 받겠다" 며 추가 질의를 거부해, 1시간 반 만에 조사가 끝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에게 고가 그림을 건네며 총선 공천을 청탁한 혐의, 사업가 김 씨는 전성배 씨에게 박창욱 경북도의원 공천을 청탁하며 현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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