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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10 지원 종료 한 달 앞…마이크로소프트, 전환 옵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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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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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0월 14일 윈도 10 공식 지원 종료를 앞두고 사용자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환 옵션과 지원 프로그램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기관 고객이 윈도 11 또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종료 이후 윈도 10은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로 인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지고, 규제 준수를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진다.

    또한 기능 업데이트도 중단되면서 일부 앱이나 기능 사용이 제한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다만 윈도 10에서 실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365 앱은 2026년 8월까지 기능 업데이트, 2028년 10월 10일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받는다.

    ◆ 윈도 11, 보안 기능 강화와 UI 개선=MS는 윈도 11이 TPM 2.0, 가상화 기반 보안, 스마트 앱 컨트롤 등 고급 보안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냅 레이아웃, 멀티 데스크톱, 포커스 세션, 라이브 캡션, 보이스 액세스 등 접근성과 멀티태스킹 편의성도 강화됐다. 윈도 10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UI 전반을 현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능이 포함된 코파일럿+ PC 제품군에는 ‘리콜’과 ‘클릭 투 두’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델·HP·레노버·삼성·아수스 등 주요 제조사 제품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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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U 프로그램으로 윈도 10 전환기 지원=기업 고객과 개인 사용자를 위한 전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확장 보안 업데이트(Extended Security Updates, ESU)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공식 지원 종료 후에도 최대 1년간 긴급 및 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업 고객은 디바이스당 연 61달러로 ESU를 구독할 수 있으며,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볼륨 라이선싱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를 통해 등록 가능하며, 윈도 365 및 가상 머신 기반 윈도 11 클라우드 PC 환경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적용된다.

    개인 사용자는 윈도 백업(무상), MS 리워드 포인트 1000점(무상), 또는 3만7900원 유료 결제 중 하나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등록 기간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2026년 10월 13일까지다.

    ◆ 윈도 365 등 클라우드 전환 옵션도 병행=기기 교체 없이 윈도 11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 고객은 윈도 365를 선택할 수 있다. 윈도 365는 클라우드 PC 형태로 제공돼, 동일한 작업 환경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기업은 12개월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수프 메흐디 MS 최고 소비자 마케팅 책임자는 “2025년은 윈도 11 PC로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MS는 코파일럿+ PC와 클라우드 기반 윈도 365를 통해 보안을 우선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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